국제
9·11테러 이후 조지 부시 지지율 90%…트럼프는 겨우
입력 2020-05-13 15:26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각국 정상들이 이에 대응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아리랑TV는 14일 오후 8시 30분 '포린 코레스폰던츠'에서 외신 기자들이 '각국 정상들의 팬데믹 대응법'을 소개한다고 13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는 미국 블룸버그 BNA의 켈리 카슬리스 기자, 코리아 컨설트의 안톤 숄츠 독일 출신 기자, 일본 NNA의 사카베 데츠오 기자가 출연한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각국 정상의 각기 다른 대응법을 알아보고 해당 국가 국민의 평가를 이야기한다.

숄츠 기자는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미국의 리더십이 '실종 상태'라고 진단한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재 약 43%인데 보통 국가 위기 사태 때 지도자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국가 결집 효과'를 생각하면 이는 놀랍도록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실제 9·11테러 이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90%까지 치솟았다.
사카베 기자는 "일본 총리나 내각의 영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일본에서는 국가 위기 사태 때 지도자 지지율이 그리 높지 않았다"면서 "일본 국민들은 늦은 초기 대응, 검사 부족 등 아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는데, 반대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 지사 등의 결단력 있는 대응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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