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n번방 갓갓이 '지시'했다는 대구 성폭행 사건은…
입력 2020-05-13 11:32  | 수정 2020-05-20 12:05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최초 개설자(대화명 '갓갓')인 대학생 A(24)씨의 신상 공개 여부가 13일 오후 결정됩니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갓갓'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2018년 12월 대구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을 자신이 지시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은 한 남성이 성명불상자의 지시를 받고 SNS를 통해 만난 17세 여성을 대형마트 주차장, 모텔 등에서 성폭행하고 그 영상을 촬영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후 해당 남성은 경찰에 붙잡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지만, 성명불상자는 추적에 실패했습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 이른 시일 내 수사 결과에 대한 중간 브리핑을 열고 자세한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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