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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워터` 크리스틴 스튜어트 삭발 ‘압도적 카리스마’
입력 2020-05-13 10: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범접 불가 카리스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언더워터'(감독 윌리엄 유뱅크)에서 파격 삭발로 강렬하게 변신한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언더워터'는 칠흑 같은 어둠, 아득한 심연의 해저 11km. 큰 지진과 급류로 기지가 파괴되자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던 중 극한 위험 속 미지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 SF 공포 스릴러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후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스틸 앨리스' '퍼스널 쇼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가 이번엔 '언더워터'로 새롭게 돌아온다.
극 중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해저 11km에서 갑자기 닥친 위기에 기지를 발휘하는 엔지니어 노라 프라이스 역을 맡았다. 노라 프라이스는 케플러 기지의 브레인이자 대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생사를 다투는 위기 속에서도 카리스마는 물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노라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삭발 헤어스타일을 직접 제안했고,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2~3일에 한 번씩 머리를 다듬고, 염색을 반복했다.
윌리엄 유뱅크 감독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매우 드라마틱하고, 카리스마가 있다. 그는 대사 없이 미묘한 표정만으로도 많은 것을 전달하고 강력한 연기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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