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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강호동 “母, 임신 중 한약...배 속에서 내가 다 먹었다”
입력 2020-05-13 0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외식하는 날 MC 강호동이 자신의 태몽을 이야기 했다.
최근 진행된 SBS FiL(에스비에스 필) 예능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촬영에서 지상렬은 이번 외식은 엄마가 생각나는 맛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상렬의 말에 강호동은 주제에 완전 벗어난 이야기인데 태몽이 뭐 였냐”라고 물으며 저는 진짜 큰 구렁이가 담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꿈이었다고 한다”라고 자신의 태몽을 꺼냈다.
이어 어머니가 진짜 몸이 약하셨다. 아버지께서 없는 살림에 크게 물의를 해서 한약을 지어 어머니께 드렸다. 그런데 어머니는 점점 마르시고 내가 어머니 배 속에서 다 빨아 먹었다더라”라며 어머니가 점점 야위어 지셨고 나는 건강히 태어났다”라고 멋쩍은 듯 웃었다.

이를 듣던 지상렬 역시 자신의 태몽을 말했다. 넓은 바다에서 사람보다 큰 박이 오는데 자세히 봤더니 수박이었다고 한다. 엄마가 꿈이니까 초능력을 발휘해 큰 수박을 들었는데 밑이 썩었다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외식하는 날 강호동과 지상렬의 태몽 이야기는 14일 오후 8시 50분 SBS FiL, SBS FiL UHD,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되며 16일 오후 1시 SBS MTV, 같은 날 오후 11시 SBS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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