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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동원F&B, 코로나19로 인한 호재·악재 혼재"
입력 2020-05-13 09:10 
[사진제공=교보증권]

교보증권은 13일 동원F&B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실적에 호재와 악재가 혼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816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4.5%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며 "개학 연기로 인해 단체 급식사업 영위하는 동원홈푸드 타격이 예상됐으나 1~2월 기존 고성장 지속 영향으로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3월 HMR(가정간편식)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며 올해 관련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와 환율 등으로 인해 올해 실적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올해 비욘드 미트의 판매 라인업과 유통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제품 라인업을 늘려 상품성 높은 '비욘드 비프'와 '비욘드 소시지'를 출시했다"며 "비욘드 비프는 잘게 간 식물성 쇠고기로 버거 패티 대비 사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소시지 시장은 2014~2018년 연평균 8.6% 고성장했다"며 "식생활 서구화와 육식소비 증가에 힘입어 국내 소시지 소비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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