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령 운전자 또 보행자 덮쳐…2명 사망
입력 2020-05-13 09:05  | 수정 2020-05-20 09:07

고령 운전자가 앞차와 충돌을 피하다가 갓길에 있던 보행자를 덮치는 바람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3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4분께 남구 오천읍 장기면 한 폐교 앞 삼거리에서 A(81)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갓길로 돌진해 보행자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보행자 84세 여성과 79세 남성이 숨졌으며, 69세 여성은 부상했다.
A씨와 동승자 71세 여성 역시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을 제동하는데 미숙했던 것 같다"며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14년 3만3170건에서 2018년 3만8647건으로 증가 추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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