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대책이 주택시장을 정조준하면서 상가시장, 특히 항아리 상권에 위치한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항아리 상권은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돼 더 이상 팽창하지 않으면서 소비자가 타 지역으로도 빠져나가지 않는 상권으로, 대체로 인근에 1만 가구가 넘는 수요를 갖춘 곳을 말한다. 기업이나 학교, 대형 쇼핑몰, 마트 등 풍부한 고정 배후수요가 존재해 불황에도 공실 위험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항아리 상권으로 손꼽히는 지역은 투자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감정원 집합상가 투자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서울 대표 항아리 상권 중 하나인 잠실의 경우 2019년 4분기 기준 평균 수익률이 3.12%로 전국 평균 수익률(1.76%)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또한 KB경영연구소가 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대상으로 발표한 '2019한국 부자보고서'를 보면 한국 부자의 자산 비중은 부동산 자산이 53.7%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중에서도 거주주택이 19.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빌딩·상가가 17.9%를 차지하며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도 '빌당·상가'는 24.8%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에이치산업개발은 수도권 유망 항아리 상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용인 역북지구에서 상업시설 'H TOP 5 용인'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층, 1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1층 볼링장, 사우나, PC방,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엔터테인먼트 및 근린생활시설 ▲지상 1~2층 대형 커피전문점 및 프렌차이즈 업종 ▲지상 3~4층 병원, 헤어샵, 스크린 골프장 등 각종 테마시설구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하 3층과 지상 1층에는 동급 상가 대비 2배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용인 역북지구 약 1만6000가구와 인근의 김량장동과 역북동, 삼가동3만여 가구와 용인 행정타운을 배후수요로 갖췄다. 주변에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등 약 3만5000명의 대학생 및 교직원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도보이용거리에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 명지대역이 있고 일반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하는 버스정류장과 공항버스 및 시외버스 노선을 갖춘 정류장도 가깝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주축으로 한 용인시 처인구 남동일대 공공개발사업추진계획이 발표됐다. 개발 완료 시 4500세대가 새로 지어지며, 3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시 처인구는 하이닉스개발 확정 이후 이러한 추가적인 개발호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처인구 남동의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위치한 용인시 역북지구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마트 바로 옆에 위치한 'H TOP 5'는 역북지구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 상업지구 대로변에 위치한 마지막 상업시설인 만큼 단기간 완판이 기대된다"며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504-13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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