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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세원, 비메모리 전력용반도체와 전기차에 주목"
입력 2020-05-13 08:06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13일 세원에 대해 비메모리 전력용 반도체와 전기차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원은 자동차 공조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2차 부품업체로 한온시스템, DENSO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공조시스템 핵심부품인 헤더콘덴서, 에바포레이터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또 차세대 SiC 반도체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자회사로 보유 중이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헤더콘덴서, 베터리칠러 등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공조시스템 부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세대 비메모리(SiC) 전력반도체 핵심기술이 향후 전장용으로 확대될 경우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봤다. 전력반도체는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와 전력 용량을 줄여주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의미한다. 전기차의 경우 내연차 대비 2배 이상 많은 전력반도체가 탑재되며, 전장용으로 확대 시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
임 부장은 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 매출처 다변화,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을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보쉬, 덴소, 게이츠 등으로 고객이 다변화하고 있으며 올해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을 통해 북미·유럽지역에 빠른 대응 및 원가경쟁력 강화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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