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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FIFA, U-20 여자월드컵 등 내년으로 연기
입력 2020-05-13 08:06  | 수정 2020-05-20 09:05

올해 8월 열릴 예정이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살 이하) 여자 월드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021년 1월로 연기됐습니다.

FIFA는 한국시간으로 어제(12일) 이사회를 열어 U-20 여자 월드컵 등 주요 주관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8월 10~30일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공동 개최로 열릴 예정이던 U-20 여자 월드컵이 내년 1월 20일~2월 6일 치러지게 됐습니다.

또 올해 11월 2~21일 인도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던 U-17 여자 월드컵은 내년 2월 17일~3월 7일 치러집니다.


두 대회의 참가 선수 나이 제한은 기존 기준이 유지됩니다.

U-20 여자 월드컵은 2000~2004년 출생자, U-17 여자 월드컵은 2003~2005년 출생자가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한국 U-20 대표팀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라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U-17 대표팀은 2019 AFC U-16 여자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탈락해 U-17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FIFA는 올해 열릴 예정이던 리투아니아 풋살 월드컵 역시 내년 9월 12일~10월 3일 진행키로 했습니다.

제70회 FIFA 총회는 예정대로 9월 18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총회는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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