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 시국에?…박규리‧송민호, 클럽 출입 사과→누리꾼 ‘싸늘’(종합)[M+이슈]
입력 2020-05-13 01:01 
박규리 송민호 클럽 방문 사진=DB
위너 송민호와 카라 출신 박규리가 코로나19 피해확산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 속 클럽에 출입했다는 사실로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클럽에 방문한 시기가 자발적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었기에 누리꾼들은 더욱 분노했다.

송민호는 지난 3일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임에도 양양의 A라는 신생 클럽에 방문했다. 그는 방문 당시 자신의 히트곡 ‘아낙네를 부르며 무대의 분위기를 띄웠다. 송민호를 발견한 사람들은 무대로 몰려들었고, 이들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지난 12일 오후 MBN스타에 송민호가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그의 클럽 방문 의혹을 인정했다.

이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당사는 앞으로 더욱 유념하여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 당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민호뿐만 아니라 박규리 역시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을 받고 있다. 그가 출입한 클럽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이었다. 또한 박규리가 출입한 당일 해당 확진자가 다녀갔다. 이와 함께 박규리는 클럽에 방문했을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고 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박규리의 에이전트 측과 박규리는 지난 10일 직접 해명에 나섰다. 첫 해명 당시 이들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던 중 이내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20여 초 정도만 벗고 이후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또한 박규리는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하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특히 박규리는 지난 3월 송자호와 함께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하며 코로나19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선행을 한 바 있다. 이를 짚으며 누리꾼들은 마스크 기부가 무색해지는 행동을 했다”라고 그를 지적했고 마스크를 쓰고 안 쓰고보다 사람이 많은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문제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뭔지 모르냐”라고 비난했다.

코로나19 피해확산이 잠식되지 않은 상황 속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으로 지정했던 기간에 이를 실천하지 않고, 클럽에 방문한 박규리와 송민호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