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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 추진한다
입력 2020-05-12 11:36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오른쪽)이 `미얀마 고위급 초청연수`에 참가한 우 흘라 쩌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에게 미얀마 새마을금고 유니폼을 증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오른쪽)이 `미얀마 고위급 초청연수`에 참가한 우 흘라 쩌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에게 미얀마 새마을금고 유니폼을 증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2017년 미얀마에 새마을금고가 최초로 설립된지 3년여 만에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설립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 정부(농축산관개부) 주관으로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Central Saemaul Geumgo of Myanmar)' 설립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얀마 정부는 지난 4월 농축산관개부 내에 '새마을금고 사업지원팀(Saemaul Geumgo Task Force Team)'을 설치해 농업국 및 협동조합국 공무원 등 10명을 배치하고 사전 준비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번 새마을금고 사업지원팀 설치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미얀마 농축산관개부가 지난해 6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후 9월에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마을금고 사업운영위원회' 설치의 후속조치다.

이런 미얀마 측의 노력에 상응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역시 미얀마 현지협력관 및 현지사무소를 설치, 운영 등을 통해 컨설팅과 같은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금융포용성 증진을 위해 2016년도부터 코이카(KOICA)와 협업을 통해 시작한 미얀마 새마을금고사업은 2017년 미얀마에 첫 새마을금고가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7개 주에 걸쳐 31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는 성과를 냈다. 이어 미얀마를 넘어 우간다, 라오스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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