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검 '정대근 해외 200만 달러' 흐름 추적
입력 2009-03-08 18:33  | 수정 2009-03-08 18:33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이 해외 계좌에 넣어둔 200만 달러의 사용처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으로부터 동남아국가 차명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은 자신의 것이 맞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농협 돈을 빼돌렸는지, 청탁 대가로 받은 돈인지 비자금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구속 기소한 정 전 회장의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외 계좌를 발견해 지난 5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자금 관리인 2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나서 일단 석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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