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조 단위가 넘는 적자를 내고도 주주들에게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 이사회는 지난 4일 2008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주당 1천170 원을 지급하기로 해, 배당금 총액은 850억 원에 이릅니다.
가스공사는 고환율로 가스요금을 올리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가스요금이 7.3% 인상되면서 미수금이 연말까지 3조 4천500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따라서 요금을 제때 올리지 못해 실제로 들어오지 않은 돈을 적자가 아닌 '미수금' 계정으로 처리해, 적자가 나고도 배당을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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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이사회는 지난 4일 2008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주당 1천170 원을 지급하기로 해, 배당금 총액은 850억 원에 이릅니다.
가스공사는 고환율로 가스요금을 올리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가스요금이 7.3% 인상되면서 미수금이 연말까지 3조 4천500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따라서 요금을 제때 올리지 못해 실제로 들어오지 않은 돈을 적자가 아닌 '미수금' 계정으로 처리해, 적자가 나고도 배당을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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