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누락 발견…도쿄만 `무려`
입력 2020-05-11 16:06  | 수정 2020-05-11 16:07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수도 도쿄도에서 확진자가 대거 누락된 채 발표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보건소가 도쿄도에 확진자 현황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누락 사례와 중복 집계 등의 실수가 있었다.
도교도는 10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4868명이라고 했으나 재집계 하는 과정에서 100명 규모의 누락이 확인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교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말기에 입력한 확진자 사례를 수기로 다시 보고하는 보건소도 있었다"며 "집계 시스템이 통일되지 않은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일선 보건소는 코로나19 관련 상담 전화 대응, 감염경로 조사 등 업무 부담이 늘면서 집계 누락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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