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직능경제인단체, 지역특산물사주기 운동 전개
입력 2009-03-08 10:03  | 수정 2009-03-08 10:03
【 앵커멘트 】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자립기반이 취약한 지역 재래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재래시장살리기운동' 출정식을 하고 지방경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상주시에 있는 한 재래시장입니다.


이 시장 상인들은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농사를 지으며 시간을 쪼개 장사를 해야 하는 탓에 어려움이 더합니다.

▶ 인터뷰 : 이순임 / 재래시장 상인
- "우리는 매일 장사하는 게 아니고, 농사지어서 조금씩 가지고 옵니다."

이처럼 서민경제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내 고향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 출정식을 하고 지방 경제활성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문상주 / 직능연합 총회장
- "전국적으로 지금 재래시장이 마트나 백화점 때문에 대단히 어렵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운영하고 있고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서민경제가 어려워짐으로써 시장이 어려워져서…"

연합회는 우선 지역 자영업자와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특산물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상주 / 직능연합 총회장
- "이렇게 싱싱하고 좋은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벌이기 위해서 올 한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지자체도 이 같은 행사가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백 / 상주시장
-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확산이 돼서 어려운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모범적인 그런 사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연합회는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8개 도를 매월 방문해 지방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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