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기여할 치료제 개발 노력"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36주년 기념식
입력 2020-05-11 15:13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이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 기술력을 토대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GC녹십자 R&D센터에서 개최된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그동안의 연구 및 사회 기여 성과를 돌아보며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구소의 연구기획과 중장기 전략 수립에 기여한 이혜신 책임연구원 ▲신규 백신 과제의 핵심적 역할을 한 김예지 선임연구원 ▲mRNA치료제 기반 구축에 기여한 양희홍 선임연구원 ▲면역항암제 시험법 구축을 맡은 남혜미 연구원 ▲회복기 환자에게서 항체를 확보하는 플랫폼을 확립한 장신아 연구원 등이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김인재·남효정·이재철 책임연구원 등은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된 국내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다. 설립 이래 신증후군 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등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제약사인 GSK의 전문위원 출신인 정재욱 소장은 지난 2월 취임해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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