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클럽 방문' 부천 20대 코로나19 환자는 백화점 음식점 직원
입력 2020-05-11 14:17  | 수정 2020-05-18 15:05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부천 거주 20대 남성이 백화점 음식점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천시에 따르면 관내 7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24살 A(남)씨는 중동의 한 백화점 내 음식점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이달 3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검체 검사를 받기 전인 이달 6일과 8일 백화점에 출근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천시는 이 백화점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방역작업을 하고 A 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와 A씨의 진술에 다소 차이가 있어 추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동선 중 확인된 내용(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두고 확진자 진술과 (방역 당국의) 조사 내용이 일부 일치하지 않아 추가조사를 하고 있다"며 "(결과를) 오후쯤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76명이며 이들 중 71명이 완치됐으며 5명이 치료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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