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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인교진에 "애들 밥만 챙기는...내가 계모니? 울컥"(미우새)
입력 2020-05-11 13: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현유진 인턴기자]
배우 소이현이 남편 인교진의 딸바보 모습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소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인교진과 사랑스러운 두 딸 하은, 소은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소이현은 "지금 딸 나이가 하은이가 6살 소은이가 4살이다"고 밝히며 "둘 다 완두콩처럼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MC 신동엽이 "남편이 딸바보라 좋기도 하겠지만 너무 심하다고 생각될 때 없냐"고 묻자 소이현은 "예전 신혼 때 전화하면 내 안부를 먼저 물었다. '밥 먹었냐', '뭐 하고 있느냐' 물어봤다. 그런데 지금은 전화하자마자 '하은이 밥 먹였어?'라고 물어본다"고 말해 남편 인교진을 향해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소이현은 "그럼 내가 계모니? 내가 애들 밥도 안 먹이고 그러겠니"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응수한다고 전했다. 이어 "애들 안부만 묻고 나서 바로 전화를 뚝 끊을 때도 있다. 그럼 다시 전화해 '나는 안 궁금하니. 나도 살아있다'고 한 번씩 이야기 한다"고 말해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홍진영 모 최말순 여사는 "그런 사람 멋있지 않나? 다독여주고 싶고 멋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해 엉뚱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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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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