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도력 없다` 평가 급증한 아베, 어쩌다 이지경까지
입력 2020-05-11 10:56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도력 평가가 2012년 2차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니혼게이자이는 8~10일 18세 이상 남녀 116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49%로 3월 조사 때 48%와 비슷했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는 복수 응답으로 '안정감이 있다'가 39%로 3월 조사 때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도력이 있다'는 답변은 13%에 그쳐 같은 기간 6%포인트 떨어졌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서도 '지도력이 없다'는 답변이 35%로 3월과 비교해 16%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베 내각의 지도력 평가 하락은 미숙한 코로나19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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