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F&F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일부 채널을 제외하고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2분기 영업상황은 더 좋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F&F의 연결기준 매출은 1660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는 전 브랜드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기존 5% 미만에서 최대 10%까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의 비중이 증가하고, 정상가 판매율도 상승해 매출총이익률은 68% 수준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상황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의 일매출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올 한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며 이에 따라 디스커버리의 수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 브랜드의 영업호조와 온라인 매출비중 증가, 신발의 고속성장(전년 대비 매출 2배 목표) 그리고 정상가 판매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 높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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