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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무관중 개막…"곧 만나요, 힘내요"
입력 2020-05-08 19:30  | 수정 2020-05-08 21:05
【 앵커멘트 】
프로축구 K리그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조금 전, 무관중 속에 전북과 수원의 대결로 개막했습니다.
까다롭게 예방 및 방역 활동이 이뤄졌고, 다채로운 응원 문구도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과 수원 선수들은 꼼꼼하게 발열 상태를 확인받고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구단 관계자와 중계진, 취재진 등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북 구단은 빈 관중석에 큼지막하게 "곧 만나자", "힘내자"는 문구를 적어 팬들과의 재회를 기원했습니다.

팬들의 응원을 담은 플래카드도 걸어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줬습니다.


독일 등 37개국이 이번 개막전을 생중계하는 등 프로야구처럼 해외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빈즈 / K리그 영문뉴스레터 에디터
- "유럽의 많은 리그와 기자가 오늘 경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축구가 다시 돌아오길 바람에서요."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렸지만, 선수들은 안방에서 지켜볼 팬들을 위해 멋진 플레이로 보답했습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수원은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습니다.

내일은 울산-상주전 등 3경기가 열리는 등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녹색 그라운드는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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