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혜성 아나운서가 KBS를 떠나 새롭게 출발한다.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7일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해 6월부터 KBS 2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DJ를 맡아 활약했다. 하지만 약 1년 만에 개인 사정으로 돌연 하차,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연애 중인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전현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혜성 아나운서의 퇴사 이유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심야 라디오를 1년 동안 진행하며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KBS 아나운서들의 연차 부당수령 징계 사실이 알려지면서 쏟아진 질책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당시 SNS를 통해 자신의 부주의와 잘못을 사과, 관련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전현무와 공개 연애 후 쏟아진 과도한 관심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 두 사람의 열애는 전현무와 이혜성의 나이 차,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라는 점 등에서 주목받았다. 이러한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퇴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KBS를 떠나 새 출발을 알리게 된 이혜성 아나운서가 방송 활동을 이어갈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뇌섹녀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2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 안방마님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요리실력도 뽐냈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진행을 맡아오다 하차, 7일 마지막 생방송에 이어 10일까지 녹음방송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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