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성범 기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전날 심판의 볼 판정에 불만을 노출했던 제이크 브리검(32)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손혁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간 주말시리즈 사전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키움은 7일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5-8 역전패를 당했다. 브리검은 3회말 무사 1루 때 덕아웃에서 볼 판정에 대해 날카롭게 반응했고, 권영철 주심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손 감독은 브리검이 크게 잘못했다 생각은 안 한다”라며 이유는 작년도 그랬고 재작년도 그래왔기 때문이다. 올해는 관중이 없다보니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주심도 사람이니까 민감하게 들렸을 것 같다. 팬들의 함성소리가 들리고 했다면 크게 문제없이 넘어갔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더불어 브리검이 심판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브리검이 (최)원태를 좋아해서 아쉬운 마음에 한 것이다. 주심을 비난하기보단 우리 팀 선수를 응원하는 의도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역전패였지만 키움은 2승 1패로 개막시리즈를 마쳤다. 첫 출발을 뗀 손 감독도 만족스러워했다. 다만 자신이 욕심을 부렸다고 돌아봤다.
손 감독은 어제 아쉽게 졌지만 잘 하고 왔다”라며 감독이 욕심을 부린 바람에 (이)영준이가 맞았다. 영준이에게 내가 실수해서 진거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6일에 홈런을 맞았던 이영준은 7일도 피홈런을 주며 첫 패전을 안았다. 그래도 손 감독은 그를 필승조로 투입할 계획이다. 손 감독은 필승조는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투수들을 믿고 있다. 기본적으로 (코칭스태프가) 믿어줘야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전날 심판의 볼 판정에 불만을 노출했던 제이크 브리검(32)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손혁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간 주말시리즈 사전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키움은 7일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5-8 역전패를 당했다. 브리검은 3회말 무사 1루 때 덕아웃에서 볼 판정에 대해 날카롭게 반응했고, 권영철 주심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손 감독은 브리검이 크게 잘못했다 생각은 안 한다”라며 이유는 작년도 그랬고 재작년도 그래왔기 때문이다. 올해는 관중이 없다보니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주심도 사람이니까 민감하게 들렸을 것 같다. 팬들의 함성소리가 들리고 했다면 크게 문제없이 넘어갔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더불어 브리검이 심판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브리검이 (최)원태를 좋아해서 아쉬운 마음에 한 것이다. 주심을 비난하기보단 우리 팀 선수를 응원하는 의도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역전패였지만 키움은 2승 1패로 개막시리즈를 마쳤다. 첫 출발을 뗀 손 감독도 만족스러워했다. 다만 자신이 욕심을 부렸다고 돌아봤다.
손 감독은 어제 아쉽게 졌지만 잘 하고 왔다”라며 감독이 욕심을 부린 바람에 (이)영준이가 맞았다. 영준이에게 내가 실수해서 진거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6일에 홈런을 맞았던 이영준은 7일도 피홈런을 주며 첫 패전을 안았다. 그래도 손 감독은 그를 필승조로 투입할 계획이다. 손 감독은 필승조는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투수들을 믿고 있다. 기본적으로 (코칭스태프가) 믿어줘야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