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티맥스소프트, 확진자 나왔는데 '뒷북 대응'?…블라인드 보니
입력 2020-05-08 15:26 
사진=티맥스 홈페이지 캡처
경기도 용인 20대 남성 확진으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 남성이 다니는 회사인 티맥스 소프트가 코로나19 관련 부실 대응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티맥스소프트 측은 8일 오전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모든 연구소를 폐쇄 조치했고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티맥스 소프트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코로나 제보'라며 회사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면 "회사의 미개한 대응에 공익 신고한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만 검사를 진행했고, 회사는 재택근무 불가원칙으로 지금까지 해본적이 없다"고 게시자는 주장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나온 6일만 4시 30분경 퇴근했고 다음날 모두 정상 출근했다"며 "용인 확진자의 재택근무는 오보로 연휴와 개인 연차 등으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뿐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확진자가 나온 미금연구소뿐 아니라 성남 수내동·성남 오리동·서울 선릉동 등에 연구소 및 기술지원팀이 위치하고 있으며, 월요일에 이뤄지는 회의 등 직원들 간 서로 오가는 일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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