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중소·중견기업과 지역경제 관련 정책에 정통한 산업 관료입니다.
관료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정무직인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직을 수행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 신임 국무2차장은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2016년에는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했고 이듬해 산업부로 돌아와서는 산업혁신실장을 맡아 금호타이어 매각 당시 군산공장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경제 관련 정책을 이끌었습니다.
문 국무2차장은 2018년 7월 정무직인 경남도 서부부지사(현 경제부지사)에 응모해 최종 합격하면서 산업부를 퇴임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는 문 당시 실장에게 경남경제 살리기를 위해 정무직 부지사로 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국무2차장에 임명되면서 약 2년 만에 공직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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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