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CON.AI, 국내최초 아마존 알렉사 SI 선정
입력 2020-05-08 14:11 
신민영 ICON.AI 대표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가 국내 최초로 아마존 알렉사의 SI(System Integrator)로 선정되었다.
아마존 알렉사의 SI는 써드파티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시장에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마존에서 승인받은 솔루션 공급기업을 뜻한다. ICONA.AI는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20 전시회에서 알렉사로부터 SI에 대한 공식 제의를 받고 3개월의 평가기간을 거쳐 선정되었다. ICON.AI는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 받은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와 지난 3월 알렉사의 인증을 통과한 써드파티용 스포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 알렉사의 SI는 ICON.AI를 포함해 18개 기업으로 나스닥상장사 콤스코프(COMMSCOPE), 시스코(Cisco)가 인수한 시나미디어(Synamedia), 21억 유로 매출규모의 프랑스 사젬콤(Sagemcom), 6,000만달러 매출규모의 링크플레이(Linkplay) 등이 있으며 한국 업체가 아마존 알렉사의 SI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민영 대표는 "기존의 SI기업들 17곳 모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않는 알렉사 솔루션 업체들인데 ICON.AI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써드파티용 소프트웨어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서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ICON.AI는 알렉사의 SI 평가결과가 거의 확정된 지난 4월 초부터 대기업,통신사 및 건설사 스마트홈 제조사, 전통적인 제조업체 등과 알렉사 탑재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6월에는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Alexa Voice Service)의 테스트 랩(Test Lab)을 국내 최초로 만들어 아마존 알렉사의 인증 대행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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