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이름에 어울리는 친환경 국민소주로 진화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참이슬 후레쉬를 리뉴얼하고 참이슬 브랜드 일부를 통합한다고 8일 밝혔다.
참이슬 후레쉬는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더 깨끗하고 깔끔하게 개선했다.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내렸다.
일부 지역에 나눠져 운영됐던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16.9를 참이슬 후레쉬로 통합 운영한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바꿨다. 이슬을 형상화한 이형 라벨에 주류업계 최초로 인증 받은 '환경성적표지(EPD)' 마크를 적용해 필(必)환경 정책에 발맞췄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참이슬은 생산 모든 공정에 걸쳐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환경성적표지를 인증받았다. 또 특허받은 대나무활성숯 정제 과정에 사용하는 숯은 국내에서 자란 선별된 대나무만으로 만들어 이슬같은 깨끗함을 실현시켰다.
참이슬은 지난 2010년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13년 주류업계최초로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수를 그대로 유지한다.
오성택 마케팅 실장은 "세계적으로 저도화 및 필환경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참이슬은 모든 생산 과정에 환경영향 평가를 인증받은 것은 물론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조 기술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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