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갑수목장이 동물을 굶기고 배설물 학대를?" vs "절대 없다"
입력 2020-05-08 13:54  | 수정 2020-05-15 14:05
구독자 40여만명을 보유한 유명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이 동물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과 행복한 세상'은 8일 갑수목장이 지속해서 동물을 학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갑수목장이 배설물이 뒤섞인 환경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동물을 굶겼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구독자들이 송금한 후원금을 유기견을 관리하는 데 쓰지 않았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동물과 행복한 세상은 갑수목장을 동물보호법 위반 등 3가지 혐의가 있다며 지난 5일 우편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발송했습니다.


이에 갑수목장은 유튜브 계정에 즉각 영상과 글을 올리고 "동물을 학대하지 않았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또 해명 영상에서 "동물을 학대하거나 굶긴 적이 절대 없다"며 "아이들(동물) 밥을 주기 위해 수업을 빼먹기도 했다"고 발끈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소장이 도착하면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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