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46억원, 66억원으로 각각 9.0%, 24.9% 늘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대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재고 확보 목적의 주문량 증가에 따라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특히 미국 지역의 경우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27%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달러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화관련 이익이 증가, 세전이익도 34% 증가했다. 자회사인 코애규센스의 경우 혈액응고 매출도 분기 최대 매출인 57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연초 목표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나, 자가혈당측정기의 견조한 수요와 현장진단검사(POCT)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올해에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여파로 약간 지연됐으나, 올해 3월부터 중국 공장가동도 시작됐다"며 "하반기에는 연속혈당측정기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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