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변우민 "전인화, 쉽게 안 넘어오는 애" 
입력 2020-05-08 11:48  | 수정 2020-05-08 13:32
사진=MBN '자연스럽게' 제공

'구례댁' 전인화가 문득문득 생각나는 '남사친' 배우 변우민과 재회합니다.

내일(9일)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전인화가 '대학교 동창' 변우민을 현천마을에 초대합니다.
 
이날 방송은 25년 만에 만난 두 동창의 대학시절 비하인드 대방출을 알리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재회에 그간 쌓아뒀던 이야기보따리를 끝없이 터뜨리며 '찐'추억 토크를 펼쳤다는 후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찐'여사친·남사친의 주체할 수 없는 입담 폭격이 예고돼 시선이 모입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친구야!"를 외치며 반가움의 포옹을 나눈 두 사람은 "그때와 똑같다"며 두 손을 꼭 붙잡은 채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변우민에 대해 "학창시절 나를 잘 보살펴 준 사람"이라고 소개한 전인화는 "문득문득 생각났다. 우리 너무 나이가 들어 만났다"면서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이에 변우민은 "나는 그때 비해 살이 엄청 쪘다. 근데 인화 넌 왜 그대로냐, 몸무게는 왜 똑같으냐. 얼굴은 왜 살이 안 찌느냐"면서 속사포 랩을 하듯 쉴 틈 없이 그녀의 건강 비결을 물어봐 폭소를 안겼습니다. 
 
변우민은 "대학생 때 인화 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렸던 결론이 있다"고 말을 꺼내 전인화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이어 "네가 '절대 쉽게 넘어오는 애가 아니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벼락처럼 동근 형님과 결혼해서 놀랐다. 왜 그렇게 빨리 동근 형님과 결혼했는지 궁금했다. 내 머릿속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털어놔 현장을 초토화했습니다.

또 변우민은 "사실 '동화 부부'의 탄생은 내가 제일 먼저 알았다. 아무도 몰랐을 때다"라고 운을 떼 전인화를 흠칫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우연히 동근 형님을 병원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뜬금없이 '네 동기 중에 전인화라고 있지? 그 친구 어때?'라고 물어보시더라. 그때 직감적으로 느낌이 딱 들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네가 결혼을 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인화는 '남사친' 변우민을 위해 "야, 타!"를 외치며 경운기와 함께 등장해 변우민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전인화는 "널 위해 준비했다"면서 "내 승용차다. 현천생활 1년이면 이렇게 경운기도 몰 수 있다. 너무 재밌다"며 경운기 운전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너무나도 낯선 친구 인화의 모습에 변우민은 "내가 아는 인화 맞느냐"고 되물으며, "동근 형과의 결혼 이후 최고로 색다른 충격이다. 너 달라 보인다. 인화야 너 대단하다"를 쏟아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사친''남사친' 전인화·변우민 두 사람의 찐친구 궁합은 이번 내일(9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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