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한국판 뉴딜 성공시키며 경제활력 창출에 힘 모을 것"
입력 2020-05-08 11:41  | 수정 2020-05-15 12:0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오늘(8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을 성공시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활력 창출에 기여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의 실현방안은 물론, 그와 병행해 추진할 과제들을 논의하고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가 개편돼 재가동된 후 열린 첫 번째 전체회의입니다.

이 위원장은 "병행 추진 과제는 사회 안전망 확충과 노동조건 개선 등 포용성장, 에너지 전환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그린 뉴딜, 코로나 사태로 중요성과 가능성이 커진 바이오·헬스산업 강화 등"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김대중 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서 IT 강국과 한류를 일으켰고, 기초생활보장제 도입과 의료보험 통합을 성공시켰다"며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다음주 수요일(13일) 포스트 코로나 심포지엄을 열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준비가 체계적 실행력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위원회는 그저께 정부 당국자, 민간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어 비상경제대책을 점검하고 공적자금과 고용유지지원금을 좀 더 쉽게 활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며 "그 제안은 부분적으로 수용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초중고 등교수업은 조금의 차질도 없도록 준비돼야 한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 정확하게 지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많은 국민께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감사드린다"며 "나를 포함한 민주당의 많은 동지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그런 기부가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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