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영세 "체질 개선·저변 확대로 1년 후 당지지율 40% 만들 것"
입력 2020-05-08 11:39  | 수정 2020-05-15 12:05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권영세 당선자가 "원내대표가 되면 '재건과 혁신 특위'를 서둘러 만들어 1년 뒤 통합당 정당 지지율은 40%를 달성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 당선자는 8일 국회 당선자 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 정견발표를 통해 "우리 당을 반대하고 비판하는 전문가 집단과 시민사회까지 수렴해 당의 체질을 바꾸고 당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국회에 있지 않았던 8년이 국민의 입장에서 우리 당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2040, 중도, 수도권, 우리가 총선 참패에서 배운 키워드다. 당이 젊어지지 않으면 어떤 선거도 이길 수 없다"며 "청년인재들이 당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당의 예산을 배정해 청년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우리 편으로 만들 새로운 전략, 국민과 함께 하는 위기대응 능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당을 대표하는 전투력을 품고 이기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당의 활력을 새롭게 일으켜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1년 뒤 통합당 정당 지지율은 40%를 달성해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2022년 정권 탈환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며 "2040 세대가 우리 당의 우군이 되고 진정한 정책정당 민생정당으로 국민의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당선자는 앞서 2002년 8·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들어와 17·18대 총선 때는 서울 영등포을에서 당선됐으며 19·20대 총선에서는 모두 낙선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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