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코로나19 사망 539명 늘어…누적 3만615명
입력 2020-05-08 10:12  | 수정 2020-05-15 11:05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규모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그제(6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3만615명으로 집계됐다고 어제(7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하루 전(3만76명) 대비 539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영국은 지난 5일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사망자가 3만명 선을 넘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6천715명으로 전날(20만1천101명) 대비 5천614명 증가했습니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검사건수는 8만6천583건으로 정부가 약속한 일 10만건에 5일 연속 미달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모레(10일) 오후 7시 봉쇄조치의 단계적 완화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이날 각료들과의 회의에서 바이러스 제2의 확산 위험을 불러오지 않겠다며, 완화 조치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른 영향을 상세히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이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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