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 확진자 동료 확진에 분당 회사 폐쇄…감염 확산 우려
입력 2020-05-08 10:03  | 수정 2020-05-15 10:05
지난 황금 연휴에 이태원 클럽을 비롯해 경기, 강원 지역을 두루 다녔던 용인 66번 확진자가 성남 분당의 소프트웨어 업체 직원으로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용인 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장 동료 44명은 진단 검사 결과 39명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8일 용인 66번 확진자의 동료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해당 회사는 건물을 폐쇄하고 즉시 근무자 전원에게 자택 근무를 지시했습니다.

건물에는 약 1000여명이 근무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당 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금곡동 맞나요?" "원래 수내동에 있었던 회사 맞냐" 등 회사 정보를 묻는 글과 "아이들 학교 보내도 되나요" "지역감염 무서워요"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는 8일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A(31)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조치 했으며, 혼자 거주하던 자택 내부와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했다고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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