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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김비주 반전 왕싸가지 연기 한 번에 OK
입력 2020-05-08 09: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KBS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의 신예 김비주가 6일 반전의 왕싸가지 연기로 부각됐다.
100억 자산가 할아버지 부영배(박인환 분)에게는 너무도 착하고 정감 있는 손녀 부가온(김비주 분)이 편의점 또래 알바생 장원(이일준 분)과 시비가 붙어 ‘평생 삼각 김밥이나 먹어라는 등 불량끼 작렬 리얼한 연기를 보인 것.
현장 스태프들은 ‘평소 이미지와 180도 다른 반전 연기였다며 놀라움 섞인 찬사를 전했다.
김비주는 싸가지 연기가 나오는 여러 드라마 캐릭터를 찾아보며, 이미지 훈련을 했는데, 한 번에 OK 싸인을 받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한다는 엉뚱한 내용으로 출발한다.
김비주는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제치고 이 드라마에 합류했다. 신인답지 않은 감성 충만 연기와 극중 역할과의 싱크로율이 잘 맞아떨어져 캐스팅 됐다.
김비주는 훈훈한 가족 이야기가 기대되는 평양냉면가(家) 부영감(박인환)의 손녀이자 셋째아들 설악(신정윤)의 딸로 분한다. 김비주가 연기하는 부가온은 예쁜건 물론이고 공부도 잘해 상위 1%를 벗어난 적이 없는 당돌한 그야말로 ‘핵인싸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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