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인 여성 노린 2인조 강도 '덜미'
입력 2020-05-08 09:39  | 수정 2020-05-08 10:17
【 앵커멘트 】
외국인 여성이 혼자 있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강도들이 들어와 금품을 빼앗아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들은 해당 여성 남자친구의 후배라고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태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유흥가입니다.

골목으로 순찰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20대 외국인 여성이 혼자 있는 오피스텔에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주변 상점 관계자
- "(외국인 여성을) 폭행하고 돈을 들고 도망갔대요."

「이 여성 남자친구의 후배라며 20대 남성 2명이 찾아왔다가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남성이 외국인 여성을 뒤에서 붙잡아 제지하는 사이 다른 남성은 방 안에 있던 현금 200만 원과 핸드폰을 빼앗았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오피스텔을 빠져나온 2인조 강도는 이곳 골목을 지나 대기 중인 일행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도주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당일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 2명과 그 다음 날 도주를 도운 일행 1명 모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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