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기업들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천80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올해 직원 평균보수 현황(예산편성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초임 연봉은 3천809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올랐습니다.
초임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4천589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어 한국서부발전(4천513만 원), 한국마사회(4천440만 원), 한국가스공사(4천402만 원), 한국남부발전(4천276만 원), 한국감정원(4천232만 원), 주택도시보증공사(4천231만 원), 한국남동발전(4천213만 원), 한국수력원자력(4천208만 원), 울산항만공사(4천182만 원), 한국동서발전(4천173만 원), 한국중부발전(4천121만 원) 등이 4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3천986만 원으로 발전 자회사들보다 다소 낮았습니다. 초임이 가장 낮은 곳은 한국조폐공사로 3천3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원 평균 급여는 한국마사회가 8천970만 원으로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한국석유공사(8천942만 원), 한국가스공사(8천919만 원), 한국전력기술(8천811만 원), 한국감정원(8천729만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9천637만 원으로 평균 보수액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한국조폐공사(7천907만 원)가 1위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