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에서 우리나라에 연간 13억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50% 가량 올리라고 요구한 겁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우리 정부에 제안한 연간 방위비 분담금은 13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5,900억 원입니다.
지난해 분담금에 비해 50% 가량 높은 금액입니다.
미국이 제안한 금액은 지난 3월 말 한미 협상대표단이 마련한 잠정 합의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한 뒤 미국 쪽이 다시 내놓은 안입니다.
당시 양국 대표단은 지난해 보다 13% 가량 올리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13% 인상은 1,350억 원을 올린다는 건데, 미국이 이를 거부하고 5,520억 원 인상을 제안한 겁니다.
금액 차이가 커 그대로 타결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협상 결과는 양쪽이 다 수용 가능해야 할 것이고요. 수용 가능하려면 그 협상 결과는 어느 쪽이 보기에도 합리적이고 공평해야 하는 것입니다."
방위비 인상폭을 놓고 양국의 의견이 4천억 원 이상 벌어지면서 협상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에서 우리나라에 연간 13억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50% 가량 올리라고 요구한 겁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우리 정부에 제안한 연간 방위비 분담금은 13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5,900억 원입니다.
지난해 분담금에 비해 50% 가량 높은 금액입니다.
미국이 제안한 금액은 지난 3월 말 한미 협상대표단이 마련한 잠정 합의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한 뒤 미국 쪽이 다시 내놓은 안입니다.
당시 양국 대표단은 지난해 보다 13% 가량 올리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13% 인상은 1,350억 원을 올린다는 건데, 미국이 이를 거부하고 5,520억 원 인상을 제안한 겁니다.
금액 차이가 커 그대로 타결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협상 결과는 양쪽이 다 수용 가능해야 할 것이고요. 수용 가능하려면 그 협상 결과는 어느 쪽이 보기에도 합리적이고 공평해야 하는 것입니다."
방위비 인상폭을 놓고 양국의 의견이 4천억 원 이상 벌어지면서 협상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