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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댄토니, 코로나19 위험에도 시즌 재개시 감독 맡는다
입력 2020-05-08 05:45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곧 만으로 69세가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하루 뒤 만으로 69세가 되는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로켓츠 감독,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도 시즌이 재개되면 코트에 설 예정이다.
'ESPN'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댄토니는 그렉 포포비치(71)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고령인 감독이다.
앞서 이 매체는 복수의 단장들의 말을 인용, NBA 구단들이 시즌이 재개될 경우 고령의 감독과 스태프들이 위험에 노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전했었다.
미국 질병통제관리센터(CDC)는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은 노년층에서 나오고 있다.
댄토니 감독은 이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ESPN은 로켓츠 구단 소식통을 인용, 댄토니 감독은 애덤 실버 커미셔너를 비롯한 NBA 사무국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시즌이 재개되면 감독을 맡겠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NBA 사무국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안전한 환경이 아니라면 시즌 재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믿음인 것.
지난 2016-17시즌부터 휴스턴 감독을 맡고 있는 댄토니는 3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2019-20시즌은 중단되기전까지 40승 24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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