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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폭투 2개’ 박세웅, 4⅔이닝 3실점 부진
입력 2020-05-07 20:31  | 수정 2020-05-07 21:13
박세웅이 2020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 5회 강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2020시즌 첫 선발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세웅은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박세웅은 1-0으로 앞선 2회에 흔들렸다.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은 후 폭투로 2, 3루까지 이어졌다.
박세웅은 비록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박경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으며 장성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박세웅은 3, 4회를 무실점으로 마쳤으나 5회에서 무너졌다. 배정대와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비록 심우준이 비디오 판독 끝에 도루 실패가 되면서 1사 3루가 됐으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설상가상으로 박세웅은 강백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루가 됐다. 결국, 롯데는 박진형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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