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 총 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품은 롯데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패션 상품과 생활용품, 손소독제 등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손소독제는 서울과 경기, 경남 등 5개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2500가구에 전달된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 300가구에 손세정제와 간편식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영등포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510명에게 학용품과 간편식, 과일 등을 포함한 '학습지원꾸러미'를 전달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상황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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