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라온건설, 서울 `종암동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
입력 2020-05-07 11:50 
종암동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라온건설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시공사로 선정됐다. 라온건설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 역세권 청년주택'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에 공공·민간 임대주택을 지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며, 서울시는 건물 용적률 완화 및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대상은 만 19~39세 무주택자인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이다.
성북구 종암동 83-3번지 일원에 공공임대 전용 18~36㎡ 78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전용 18~52㎡ 212가구 등 전용 18~52㎡ 총 290가구 규모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6호선 월곡역이 가깝고 고려대·성신여대·경희대 등 유명대학들이 인접했다. 특히 왕십리~상계를 오가는 동북선 경전철 종암경찰서역(가칭)이 2025년 완공 예정으로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종암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손효영 라온건설 대표는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펼쳐온 것이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라온건설은 '2019년도 전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85위 중견건설사로, 서울 면목5구역 재건축 '면목 라온프라이빗'(453가구)을 성공적으로 분양했고, 중화3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중랑구 세광하니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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