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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송중기X김태리X진선규, 예고편 봤더니...한국판 상상력+기술력
입력 2020-05-07 10: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송중기가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 ‘승리호가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6일 처음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승리호는 2092년 돈 되는 우주 쓰레기를 찾아다니는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파괴 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뒤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영화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우주 SF영화인 데다,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의 재회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런칭 예고편은 탁 트인 우주, 지구 위를 유영하고 있는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위성 궤도의 모습으로 문을 연다. 할리우드 전유물인 줄 알았던 우주로 한국 캐릭터들을 쏘아 올린 영화 ‘승리호는 한국의 상상력과 기술력이 만나 만들어낸 신세계의 한가운데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송중기는 조종사 태호 역을 맡는다. 승리호의 젊은 리더 장선장은 배우 김태리가 연기한다.
송중기는 특유의 멋스러움이 엿보이는 여유만만한 웃음과는 달리, 정작 신발도 없이 구멍 난 양말을 신고 승리호를 조종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키운다.
‘아가씨부터 ‘1987, ‘리틀 포레스트, ‘미스터 션샤인까지 늘 다른 시대 속, 새로운 인물을 선보였던 ‘승리호의 젊은 리더, ‘장선장 역 김태리는 올백 단발과 선글라스, 레이저 건을 겨누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진선규가 기관사 타이거 박으로 분했고, 로봇 업동이는 한국 영화 최초로 모션 캡처로 연기한 유해진을 통해 완성됐다.
배급사 측은 할리우드의 슈퍼 히어로가 아닌 한국인 우주 청소부들이 어떤 앙상블로 우주를 누비고 승리를 자아낼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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