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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항소심 선고 직전 합의서 제출
입력 2020-05-07 10:58  | 수정 2020-05-07 11: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집단성폭행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항소심 선고 직전 피해자와 합의서를 제출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종훈의 담당 변호인은 지난 6일 피해자 측과 합의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자세한 합의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범 중 한명인 버닝썬 MD(영업직원) 출신 김모씨도 이날 피해자와 합의서를 제출했다.
최종훈은 이날 정준영과 항소심 기일 연기를 신청하며 합의서를 냈다. 최종훈이 낸 합의서가 향후 선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정준영,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인 권모 씨에게는 징역 4년, 허모 씨에게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김 씨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이 모두 양형 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하면서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열렸고, 7일 오후 2시 선고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해 이들 중 4인이 6일, 7일에 걸쳐 선고기일 연기 신청서,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 등을 제출해 이날 공판이 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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