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국내 최초 분양 전용 챗봇&채팅 상담 솔루션 도입
입력 2020-05-07 09:05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홈페이지 챗봇 이미지 [사진 = 현대건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건설사들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축하며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분양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분양정보 문의 챗봇(채팅 로봇) 및 채팅 상담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분양현장에서는 모델하우스에 가서 상담을 받거나 전화를 통한 문의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영업이 힘들어지면서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져왔다.
이에 현대건설은 챗봇 전문기업 '깃플챗'의 독립 클라우드 챗봇&채팅 상담 솔루션을 도입해 지난 달 분양에 돌입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부터 첫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홈페이지 접속 후 1:1 채팅 문의하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지의 기본정보 제공은 물론, 주차대수 및 단지 내 셔틀버스 정류장, 각종 편의 시스템 등 단순하지만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FAQ봇이 빠르게 응대한다. 또 주택청약 예치금액,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여부 등 청약 관련 내용의 질의응답 기능과 상담사와의 1:1 채팅 상담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 상담 도입 등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분양 관련 비대면 고객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예정 단지들의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 내 세대 VR(가상현실), 항공 VR, e카달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유튜브 '힐스 캐스팅' 채널에서는 부동산 전문가, 유명 방송인 등이 출연해 분양단지의 입지와 유니트를 설명하는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국내 최초 챗봇&채팅 상담 솔루션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시대의 변화와 고객 한 분 한 분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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