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코미코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용 소모품을 세정·코팅하는 코미코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422억원, 67억원)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작년 감산의 영향을 받았던 안성법인의 실적이 견조해졌고 해외법인 중에서 대만법인 및 중국법인의 실적도 견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매출이 성장하는 흐름에 진입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대외환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불확실했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 내에서 공정소재 관련 기업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조했으며 코미코의 경우 공정소재 소모품 제조보다는 세정·코팅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데 1분기의 양호한 실적 흐름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및 대만 고객사의 비메모리 관련 세정·코팅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는 경우 싱가폴 법인의 실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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