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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소방서 "김유진PD 남편 이원일 신고로 출동, 약물 과다 복용 추정"
입력 2020-05-04 15: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이원일(41)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27) 프리랜서 PD가 극단적 선택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가운데, 서울 강남소방서 측이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4일 "이날 오전 2시 52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자택에 김유진PD가 쓰러져 있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김유진 PD는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추정되는 상태로 의식은 없었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유진PD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이 누리꾼은 '2008년 16살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명인 A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고, 주동자인 A는 사과 한마디 없었지만 잊고 있었는데 최근 TV에 출연하면서 그때 기억이 살아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했다. 이후 또 다른 누리꾼이 등장해 추가 폭로했고 김유진 PD는 논란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2018년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고 교제해왔다. 지난달부터 MBC TV 연애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해왔지만 해당 논란으로 자진 하차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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