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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이외수, 중환자실→일반 병실로 이동…子 “의식 많이 되찾은 상황”
입력 2020-05-04 11:11 
이외수 뇌출혈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 이동 사진=이외수 트위터
뇌출혈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소설가 이외수가 의식을 되찾아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이외수 작가의 큰아들 이한얼 씨는 4일 오전 이외수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아버지께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와 계신다. 길고 길었던 터널을 지나 지금은 의식을 많이 되찾은 상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족을 알아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아버지는 느리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계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이외수는 기력이 많이 부족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게 지치는 상황, 그럼에도 이한얼 씨는 내 손을 꼭 잡아주실 때 아버지의 악력이 하루가 다르게 세지는 것을 보면 본인께서 회복 의지가 강하시다는 것이 느껴진다”라고 안심시켰다.


면회는 이외수의 건강이 더 호전되면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알린 그는 그때까지는 지금처럼 기도와 응원 부탁드리겠다. 짧은 댓글 하나라도 곁에서 하나하나 다 읽어 드리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짧은 댓글을 읽어주는 이유로 이한얼 씨는 답답한 병상 생활을 하고 계신 아버지께 분명 큰 힘이 될 거라 믿는다. 그럼 호전되시는 대로 또 소식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 3월 22일 뇌출혈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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