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코로나19 사망자 분석해보니 확진 후 8.7일만에…
입력 2020-05-04 09:50  | 수정 2020-05-11 10:07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지는 사람은 확진 판정 후 평균 8.7일 만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4일 도쿄와 오사카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 가운데 확진 판정일이 공개된 100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분석 대상에는 사망 당일이나 사망 후 감염이 확인된 사람도 13명 포함됐다.
요미우리는 감염 사실을 알게 된 단계에서 이미 증상이 악화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한 검사와 중증화 대책의 필요성이 새삼 부각됐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환자가 전문의 외래진료를 거쳐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를 얻기까지 하루 이상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요미우리는 이런 현실을 근거로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사람의 경우 증상 발현에서 숨지기까지의 평균 기간을 확진 판정에서 사망까지의 기간보다 조금 더 길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