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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년 연속 팬층 1위…삼성·롯데 2·3위 [2020 프로야구 개막 D-1]
입력 2020-05-04 08:40  | 수정 2020-05-04 08:45
KIA가 2020 프로야구 개막 맞이 여론조사에서 3년 연속 최다 팬덤 보유 구단으로 분석됐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2020 프로야구 개막까지 이제 하루만 남았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2시즌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음에도 3년 연속 KBO리그 최대 팬덤 보유 구단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은 2020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4월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응답자 10%는 KIA를 KBO리그 응원팀이라고 밝혔다.
KIA는 프로야구 개막 맞이 여론조사에서 2018년 14%, 2019년에도 11%로 ‘가장 좋아하는 팀 설문 1위에 올랐다. 당해연도 KBO리그 최종성적은 2018시즌 5위, 2019시즌 7위로 응원에 부응하진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이상 9%)는 2020 프로야구 개막 맞이 여론조사 ‘가장 좋아하는 팀 부문 2, 3위를 차지했다. 2019시즌 삼성은 KBO리그 8위, 롯데는 10위에 머물렀음에도 팬덤은 건재하다.
KBO리그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2020 프로야구 개막 맞이 여론조사에서 2019시즌 9위 한화 이글스(이상 8%)와 소수점 이하 차이로 ‘가장 좋아하는 팀 4, 5위에 올랐다.
LG트윈스(6%)는 지난 시즌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성공했음에도 2020 프로야구 개막 맞이 여론조사 ‘가장 좋아하는 팀 6위에 머물렀다. 2019 KBO리그 3위 SK와이번스와 5위 NC다이노스(이상 3%) 역시 성적 대비 저조한 응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 KBO리그 준우승팀 키움 히어로즈(2%), 2019시즌 창단 이후 첫 5할 승률 달성으로 사기가 오른 kt위즈(1%)도 2020 프로야구 개막 맞이 여론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팀 9, 10위에 그쳤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0 프로야구 개막 맞이 여론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다. 전화 인터뷰 참여자 41%는 KBO리그 응원팀이 없다고 밝혔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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